주식 초보도 단타로 수익낼 수 있을까? 실전 데이트레이딩, 나만의 원칙으로 시장을 이기는 법


요즘 주식을 하다 보면 한 번쯤은 단타, 즉 데이트레이딩에 눈이 가죠. 종목 하나가 아침에 10% 넘게 급등하는 걸 보면, "나도 잘만 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스치곤 합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감에 의존해 진입했다가... 깜빡하면 손실도 곧장 따라오더군요. 그럼 주식 초보도 단타로 수익을 낼 수 있을까요?라고 저에게 질문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가능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자 그럼 어떻게 단타로 수익을 낼 것인가?라고 물어오면, 아무 준비도 없이 바로 실전으로 시장에 치러지는 전투에 맨 손으로 참전한다면 맨날 깨지겠죠. 자신의 종잣돈이 다 사라질 때까지 깨져가면서 죽이 않으면 다행 일정도로 깨지다 보면 성공하는 경우가 있고요. 다음은 철저하게 자신의 원칙을 만들어 실전 데이트레이딩 단기 매매 시장에 참여한다면 단번에 성공하기는 어려워도 깨지는 횟수가 적을 것이고 치명타가 적어 오래 기간 동안 시장에서 버티고 버티면서 노하우가 생겨 성공하는 경우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것을 선택하겠습니까? 저 라면  어차피 배워야 할 내용들이라면 철저하게 준비해서 덜 깨지고 성공하는 쪽을 선택하겠습니다. 그럼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장 시작 전이 이미 전투의 절반


시장 참여자 대부분이 9시 땡! 하고 거래를 시작하지만, 진짜 움직임은 그전부터 시작됩니다. 트레이더들은 보통 8시쯤 HTS 창을 켜고, 전일 상한가 종목, 거래대금 상위 종목, 뉴스 이슈 종목을 훑습니다.

중요한 건 단순한 급등이 아니라 이전에 '세력이 만든 자리'가 살아있는가입니다. 의미 없는 급등은 하루로 끝나지만, 세력이 만들고 지켜낸 자리는 다시 움직일 확률이 높죠.

전일 상한가 종목 중 거래량 유지된 종목

시가 대비 눌림목 후 재차 강한 반등이 나오는 패턴

지지선에서 반복적으로 거래량 터지는 흐름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보고 나서야, '오늘도 먹을 자리가 있는 종목'이 정해집니다.

하루 흐름을 타이밍별로 나눠서 본다면,

오전 9시~10시 반: 매수세 유입 가장 활발. 거래량 폭발

11시~12시: 잠잠한 구간. 눌림목 확인

오후 1시~2시 반: 재진입 구간. 테마 부활 or 뉴스 영향 파동

이 시간 흐름을 파악하고 있으면, 괜한 매매를 줄일 수 있습니다. 괜히 조급하게 진입하지 않고 기다릴 줄 아는 힘, 트레이더에게 정말 중요하더군요.

 


종목 선정, 뭘 기준으로 봐야 하나요?


요즘은 AI, 반도체, 로봇, 2차 전지… 테마가 도는 건 많습니다. 그런데 모든 종목이 같이 움직이진 않아요. 항상 먼저 치고 나가는 선도주가 있습니다. 거래량이 먼저 터지고, 상승 폭이 남다른 녀석들. 그게 바로 오늘 시장을 이끌 가능성이 있는 종목입니다.

HTS로 종목 리스트를 쭉 보면서 눈에 띄는 건 이런 경우:

갭상승 후 눌림 + 거래량 유지

전일 고점 돌파 시도 + 거래대금 점증

차트상 주요 매물대에서 반등

뉴스보다 빠른 건 차트입니다. 뉴스 보고 들어가면 늦는 경우가 많아요. 이미 세력은 그전에 움직이고 있으니까요.

 

 


키움증권 HTS의 0177 ‘특정일자 상한가/하한가’ 창. 거래대금 순으로

 

제가 실제 매매 할 때 종목을 주로 찾아보는 창이 있어요 위 이미지에 나와 있는 키움증권 HTS에서 0177 특정일자 상한가/하한가 창에서 거래대금 순으로 당일 당일 거래대금 터지면서 강하게 움직인 종목을 유심히 지켜봅니다. 혹시라도 보이 시나요 오늘 어떤 섹터에 돈이 몰리고 어떤 종목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지 볼 수 있어야 실전 매매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창 말구도 저 개인적으로 보는 창들은  더 많습니다. 예전에는 43인치 1개 34인치 2개를 세로로 세워서 키움증권 창을 50개 정도를 활용해서 단기 매매를 했어요. 대부분의 창은 공부하면서 늘어났던 거고요 실제로 매일매일 보는 창은 정해져 있어요. 하지만 이제는 나이도 먹고 모니터를 너무 많이 봐서 인지 눈이 침침해서 모니터 43인치 1개  34인치 1개 이렇게 2개만 보고 당일 매매보다는 스윙으로 좀 시간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매매하고 있습니다.


복기하지 않으면, 결국 제자리걸음


어느 날 수익이 났다고 좋아했다가, 다음 날 똑같은 자리에서 손실 보는 경우 많지 않나요? 결국, 기준 없이 매매하면 반복이에요. 그래서 중요한 게 기록입니다. 어떤 종목을 왜 고르고, 어디서 진입하고, 왜 손절했는지 매일 써보는 거죠.

처음엔 귀찮더라도 이게 쌓이면 ‘나만의 매매 기준’이 생깁니다. 결국 다른 사람의 노트를 베끼는 게 아니라, 내 노트가 만들어지는 거예요.

 


데이트레이딩, 결국 ‘사람’이 한다


단타는 결코 쉬운 방식이 아닙니다. 특히 요즘처럼 하루 등락폭이 큰 장에서는 더 조심해야 해요. 수익보단 패턴 파악, 심리 관리, 복기가 더 중요합니다. 하루 이틀로 끝날 매매가 아니니까요.

남들이 하는 방법 베끼다간, 내 계좌만 베이거든요. 대신 차분히 시장을 관찰하고,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종목만 본다면 기회는 꼭 옵니다.

매일 아침, 준비된 자리에 앉아 차트를 켜는 것부터가 데이트레이딩의 시작입니다. 저도 예전에는 이렇게 했는데 이제는 못해요. 그래도 주식 초보 투자자 분들은 혈기 왕성하게 도전적으로 열심히 해야 돼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본인이 직접 경험하면서 체득해야 한다는 것. 다른 사람들의 매매 성공 방법은 참고는 될 수 있어도, 결국 나에게 맞는 건 따로 있습니다. 오늘도 시장은 열렸고, 기회는 돌아옵니다. 준비된 사람에게만 보이는 법이죠.